뉴스 뉴스목록
-
경북(봉화)의 기적! 대한민국을 위로하다!- 윤석열 대통령 ‘기적같은 일’, ‘가슴이 뭉클하다’ 메시지 전해 -- 이철우 지사 ‘합심해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계기’로 삼자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10일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 3분께 무사히 구조되어 이날 생환한 고립자들이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오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결국, 기적은 일어났고 봉화 금호광산 매몰 광부 2명이 221시간에 걸친 사투를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철우 도지사는“경북에서의 기적이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매몰 사고로 지하 190미터 수직갱도에 고립되었던 광부 2명이 사고 발생 221시간만인 4일 오후 11시 3분께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작업에는 천공기 12대와 탐지내시경 3대 그리고 음향탐지기까지 투입해 생명의 신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민관군 합동 연인원 1145명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땅속에서 이뤄지는 일이라 어렵고 또 어려운 상황들의 연속이었고 생명신호를 탐지하지 못했을 때 현장에서는 아쉬움의 탄식들이 나왔고 가족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갔다. 사고발생 이후 광산자체 구조대가 12명씩 4개조로 나눠 6시간씩 교대하며 굴착작업을 진행했고 지난달 29일부터는 고립된 광부들의 생존신호 확인을 위한 시추작업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차 시추작업결과 생존신호가 발견되지 않자 현장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초조한 시간은 계속 흘렀고 도지사의 장비‧인력 추가요청으로 민간시추기와 군의 시추대대까지 추가 투입해 생존확인을 위한 사투를 벌였다. 그 사이 갱도진입을 위한 굴착작업도 더디지만 속도를 내었다. 사고발생 7일차인 11월 2일에는 325미터 중 165미터까지 굴착작업이 이루어졌고 119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구조인원 6명이 처음으로 갱도 안으로 들어가 음향탐지기 등을 활용한 구조활동을 벌였으나 생존자들을 찾아 내지 못했다. 하지만, 구조 8일차인 지난 3일부터 245미터 지점까지 진입하는 등 굴착작업이 속도를 냈다. 지상에서는 천공을 통해 비상식량과 발광체까지 공급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마침내, 9일차인 지난 4일 예상지점인 325미터까지 굴착이 이루어졌고 소방대원과 금호광업소 동료광부가 고립생존자 2명을 구조해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고립광부들은 그간 모닥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했고 믹스커피 30봉지를 3일간 식사대신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다고 한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회복속도가 빨라 수일 내 퇴원까지 할 정도라고 했지만 3~4일 정도 늦었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쿵쿵하는 발파소리에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구조대원을 보는 순간 너무 든든했고 감사한 마음뿐이었다”고 생존자 박모(66년생)씨가 구급차 안에서 했던 말을 전했다. ▲경북 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221시간 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된 광부 2명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카드와 선물을 전달했다.(사진=연합뉴스 TV 캡쳐) 대통령은 4일 23시 6분에 이철우 도지사와 통화를 했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고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와 광산 구조대 그리고 시추대대 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철우 경
-
임진왜란 연전연승의 명장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를 복원하다!'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 있다’임진왜란 당시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영웅으로 칭송받던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가 소설로 복원되었다.정기룡 장군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인물로, 분명히 실존했음에도 믿기 어려운 전설적 일화들이 뒤섞이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도, 역사적으로 비중 있게 조명받지도 못했다. 장편소설 《정기룡》(전3권)은 그동안 우리 역사가 주목하지 않았던 국난의 영웅 정기룡의 일생을 원고지 6천매가 넘는 생동감 넘치는 대서사로 되살려냄으로써 대하 역사소설이 갖는 장대한 소설적 재미와 전장의 전술과 지략을 통해 난세를 헤쳐나가는 지혜를 선사한다. 엄격한 신분제 사회이던 조선시대에 병영의 노비였던 정기룡은 빈천한 출신으로 온갖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양민의 신분을 되찾아 무과에 급제한다. 이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수많은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 경상우도병마절도사,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른 뒤 마침내 정1품의 보국숭록대부라는 최고 벼슬에까지 이른다. 기록으로 확인되는 그의 극적인 삶은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받기에 모자람이 없으나, 전후 공신록에 2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선무원종공신 1등에 올랐을 뿐, 실록 등 공식 기록에서는 그의 이름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의 출세 이후 증조부까지 3대가 종1품 의정부좌찬성 등 종2품 이상의 지위에 추증된 사실만 보더라도 그 공에 비해 역사에서 잊힌 존재가 된 것은 큰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오히려 구전을 통해 그에 관한 일화가 갖가지 설화의 형태로 증폭되며 경외와 흠모의 대상으로 전해져 왔다. 난세를 헤치는 전략 전술, 당시 시대상 생생히 재현 원고지 6천3백 매 장편 대하소설로 완성 《태종무열왕》 《유기》 《북비》 등 그동안 굵직한 역사 대하소설을 집필해온 소설가 하용준은 역사가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한 인물의 삶에 주목하고, 원고지 6천3백 장에 걸쳐 정기룡 장군의 일생을 복원했다. “장군은 어린 시절에 양반 출신이 아닌 빈천한 신분이었고 말년에는 폭군이라고 알려져 있는 광해군의 총애를 받았다. 이 두 가지는 장군의 사후에 반정을 통하여 새로 등장한 집권 세력과 관료 사가들이 장군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올바르게 내리지 않은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저자 서문 중에서 저자는 조선왕조실록 등 주요 사료와 개인 문집, 족보 등 현존하는 문헌들을 살피고, 장군의 유적지, 사당, 묘소 등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하나하나 삶의 궤적을 꿰어 한편의 서사로 재현해냈다. 경상북도 상주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전해지는 설화와 야담에서도 사실만을 추출해내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들을 찾아내 소설적 상상력을 덧입혔다. 이 과정에서 특히 저자가 면밀히 살핀 것은 장군이 교류한 수많은 인물, 특히 교우 관계 기록이었다. 1차적 관계뿐 아니라 다양한 인맥의 사슬을 타고 2차, 3차로 이어지는 관계에 집중하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사실과 마주하기도, 비어 있는 시간을 채우는 실마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인맥의 사슬고리를 뒤쫓으며 그려낸 관계 지도는 충분히 극적이고 놀라웠다. 재상 유성룡뿐 아니라 유성룡이 천거한 이순신, 권율, 당대 석학 정경세 등 수많은 걸출한 인물들이 정기룡의 삶과 얽히며 이야기에 힘을 보탰다. 그렇게 장군의 61세 행적이 ‘마치 열두 폭 병풍을 펼쳐놓은 듯이 정밀하고 환하게’ 복원되었다. 역사가 누락한 영웅을 되살려냈다는 의미뿐 아니라 잊힌 한 무장의 일생이 창연히 부활하여 웅대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가장 신비스럽게 전해지는 한 영웅에 대한 탐구가 계속될수록 마치 진흙 속에 묻혀 있는 구슬을 한 알 한 알 찾아내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 영롱한 구슬들을 한 꿰미로 꿰어보고 싶었다.” -저자 서문 중에서 저자는 정밀한 고증을 통하여 연전연승 왜군을 격파한 장군의 뛰어난 전술과 지략을 실감나게 눈앞에 펼쳐 보인다. 또한 당시의 언어와 제도,
-
경북도, 전국 최초「작은 대화로 세상 바꾸는 대화기부운동」출범-현금복지에서 마음복지로 복지 틀의 대전환 필요 - - 따뜻한 대화 통해 위로의 문화를 범국민 사회적 운동으로 승화 경상북도는 ‘작은 대화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최초로 외로움 극복을 위한 대화기부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지난 4일 도청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대화기부운동은 작은 대화를 통해서 대화 요청자는 본인의 얘기를 전달하며 대화 기부자의 관심과 조언으로 위안을 받으며 치유로 이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경북 대화기부운동’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고 범도민적 인식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개인기부자, 지역대학, 단체, 기업, 일반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사업 경과보고, 대화기부대표자 서약,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출범식 이후에는 도민 대상의 대화기부 챌린지 운동을 시작으로 대화기부운동을 전 국민 운동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지만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자살률 1위, UN 세계행복지수 59위에 머물고 있으며 1인 가구 증가, 경쟁․비교문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외로움을 느끼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도민 1500여명 대상 외로움 실태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이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감과 자살생각 경험 또한 높게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외로움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지난 3월부터 ▷외로움대책팀 설치 ▷외로움 실태조사 ▷외로움 척도 개발 ▷외로움 극복 및 예방지원 조례 제정 등 8개월에 걸쳐 기반을 조성해 왔다. 먼저, 대화기부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시군과 협력해 현재 200여 명의 대화 기부자와 요청자를 신청 받았다. *http://www.gbmind.kr 특히, 2~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청년고민상담소」를 운영했으며, 향후 대학사업장 등 50여개소를 방문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제는 전문가, 특정단체 뿐만 아니라 기부자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경북도가 시작해서 도민 공감대가 확산되고 따뜻한 동행을 통한 전 국민 운동으로 승화시키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위로하는 한기웅(리포터), 이성은(미술관 관장), 어려운 청소년들의 엄마 역할을 하고 계시는 임천숙(미용실 원장) 등이 기부 대표자로 참여해 이 운동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데 힘을 보탠다. 또 대화기부운동 릴레이 전개, 언론, SNS, 대화기부송(song) 송출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업을 넘어 마음건강 산업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내 대학과 연계하여 안동대에서는 대화코칭 특화프로그램을 만들고, 한동대에서는 맞춤형 대화기부 앱(APP)을 개발하는 등 마음건강 산업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경제적 최저 계층에 대한 현금 복지 위주의 지원은 한계가 있다. 이제는 마음 복지로 복지 틀을 대전환해야 할 시점이다”며 “화랑선비호국새마을 정신문화를 이끌었던 경북이 작은 대화기부를 통해 다시 한 번 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생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 수상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 원핵생물연구팀 정지영 전임연구원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미생물분야의 가장 전통 있고 대표적인 학술대회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미생물학 전 분야에서 학술교류 및 관련 산업발전의 과학화를 논의하는 장이다. 정지영 전임연구원은 이날 「담수 유래의 인돌-3-아세트산(Indole-3 acetic acid) 생산 스테노트로포모나스(Stenotrophomonas) sp. FBCC-B152의 계통학적 및 유전체학적 특성 분석」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식물 성장과 발달에 관여하는 인돌-3-아세트산을 생성하는 담수 유래 신규 원핵생물을 발굴하고, 유전체를 이용한 세부적 계통분류 및 식물 성장관련 기능 유전자를 탐색하는 내용이다. 이 연구를 통해 발굴한 스테노트로포모나스 균주는 식물성장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미생물 소재로 적용할 수 있으며, 향후 진행할 식물배양 실험 등 심화연구는 산업적 활용을 위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영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원핵생물연구팀 연구원은 “이번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담수 원핵생물자원을 이용한 연구 수행을 통해 담수 미생물 자원의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상주시의회, 제216회 임시회 개회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는 지난 4일부터 오는17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16회 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 제9차 본회의까지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시정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16일 위원회 활동을 통해 조례안 안건에 대해 심사 할 예정이며, 17일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9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의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3년도 상주시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내년도 시정추진의 방향을 바르게 설정하는 중요한 회기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현안사업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주요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
상주시의회, 정석용 의원 5분 자유발언상주시의회 정석용 의원(청리·공성·외남)은 4일 제216회 상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동행을 위한 레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동행을 위한 레포츠 페스티벌 개최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및 유치 ▲청리면 유기동물보호센터 예산·운영·관리 강화 ▲공성면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의 반려동물학과 전문가 양성 지원·협력 강화 등이다. 정석용 의원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정책이나 사업지원으로 “공존하는 시민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정석용 의원 5분발언 전문]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동행을 위한 레포츠 페스티벌 개최 제안 안녕하십니까? 정석용 의원입니다.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동행을 위한 레포츠 페스티벌 개최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안경숙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2년 9월 경상북도청에서 조사된 ‘경상북도 동물등록률’에 따르면 전국 일반 가구 수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전국 평균과 경북 평균은 22%를 보이고 있고 상주시 평균 또한 22%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주시는 11,000여 마리의 등록대상 반려견을 추정하고 있고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해야 하는 반려견 등록은 21년 6월(2,500여 마리)부터 22년 9월 말(3,800여 마리)까지 50.08%의 증감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급속히 늘어난 반려동물에 관한 관심과 반려인의 증가는 행정부의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견인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상주시는 반려동물과 관련한 정책, 통계, 사업지원 마련에 있어서 분야별 추진정책이나 제도적 내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주시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상주시는 축사·돈사·양계농가 등 축산산업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어 우리나라 축산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악취·축산분뇨 불법 배출·축산 질병 등 각종 환경오염 민원이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민들과의 갈등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의 가축 혐오감과 부정적 이미지 탈피를 위해선 상주시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나가는 융통성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이하여 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첫 번째,‘상주시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동행을 위한 레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여기는 반려인들의 가장 큰 바람은 반려동물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서 오래도록 곁을 나누며 건강한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걷고 뛰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레포츠 종목을 경쟁하는 페스티벌이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건강과 정서적 교감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 경기도, 구미시 등 지자체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올바른 문화확산을 위하여 독(dog) 스포츠, 반려견 요가, 반려동물 가족운동회, 토크콘서트 등의 사업지원·육성·축제의 장을 마련·확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및 유치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펫 레포츠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입양부터 양육에 체계적인 기본교육을 통해 물림 사고
-
상주시의회, 강효구 의원 5분 자유발언상주시의회 강효구 의원(모동·모서·내서·화동·화서·화북·화남)은 4일 제216회 상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독거노인에 대한 다양한 시책 개발 ▲현실에 맞는 폭넓은 지원 ▲건설협회, 전기협회 등 각종 단체의 재능기부활성화 등이다. 강효구 의원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더나은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가는 상주시가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강효구 의원 5분발언 전문]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활성화 방안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상주시의회 강효구 의원입니다.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안경숙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강영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 어린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활성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저소득층 주거복지사업에 예산을 투입하여, 주거급여사업,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상주시 새마을회의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실효성있는 사업은 부재된 실정입니다. 이는 지난 2021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행정구역별 독거노인 가구 비율을 보면 경상북도가 12.4%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 시단위 중 우리시가 최고로 18.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하면 사업 방향에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이르게 된 요인으로는 공급자 중심의 물량 확대 주택정책과 복지 정책의 이원적 운영, 지원 대상 중복 및 누락, 미흡한 지원 수준, 서비스 수혜의 차단 및 단절, 사후 관리 미흡에 따른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상주시의 소득 분위에 따른 주택지원 사업과 국비 및 도비에 따른 서비스 향상에 치중된 복지 정책의 수혜속에, 여전히 동떨어져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도 주거권을 보장하고자 다음과 같은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독거노인에 대한 다양한 시책개발이 필요합니다. 현재 저소득층이나 장애인에 대한 혜택 및 지원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긴급복지 지원제도, 주거급여, 장애수당,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 각종 요금감면 등이 있습니다. 또한, 독거노인 공동주거시설에 대한 지원은 있는 반면에 독거노인 가구 지원은 특별히 찾기가 힘듭니다. 이제는 독거노인 가구에도 화장실 개조, 보조 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등 집수리 지원사업 또는 주택 개조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현실에 맞는 폭넓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거급여 사업의 경우 자가주택 개량지원 금액은 가구당 457만원에서 최대 1,241만원이 지원되지만 인건비 지출이 많아 실제 필요한 수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좋은 이웃 사업을 통한 주거지원의 경우 평균 50만원 정도의 금액이 지원되므로 주거환경개선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한,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은 난방유 지급, 도배·장판 교체가 주요 지원사업으로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는 미치치 못하며,
-
낙동강생물자원관, 부착성 미기록 돌말류 11종 발견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경북지역의 연못, 저수지, 하천 등에서 국내 보고 기록이 없는 돌말류 11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돌말류는 담수나 바닷물에서 떠다니며 살거나 수중의 돌, 식물 표면 위에 붙어서 살아가는 미세조류(10~300 ㎛의 다양한 크기)로 생태계의 수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생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돌말류는 딱딱한 규소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토양 속에서 오랫동안 보존이 되기 때문에 토양의 연대측정이나 규조토를 이용한 흡착제,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6년부터 우리나라 자생 담수 미세조류 조사·발굴 과제를 수행하여 왔고, 2022년은 경북지역에서 미발굴 돌말류를 집중 탐색하였다. 이번에 발견한 11종은 작은쐐기돌말속(Gomphoneis), 낟알쪽배돌말속(Cavinula), 참빗쪽배돌말속(Sellaphora), 눈썹돌말속(Eunotia), 베틀북돌말속(Neidium), 빗살돌말속(Pinnularia) 각 1종, 버선코반달돌말속(Encyonema) 2종, 쐐기돌말속(Gomphonema) 3종이다. 이 중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각 1종만 보고되어있는 작은쐐기돌말속과 낟알쪽배돌말속의 발견은 국가생물다양성 확보 및 이들의 생태 특성을 파악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 ‘21년 기준 국가생물종목록 내 돌말류는 2,223종이고, 이 중 작은쐐기돌말속 1종, 낟알쪽배돌말속 1종, 참빗쪽배돌말속 7종, 눈썹돌말속 71종, 베틀북돌말속 21종, 빗살돌말속 146종, 버선코반달돌말속 14종, 쐐기돌말속 69종이 포함되어 있음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돌말류 11종은 모두 부착성 돌말류로 이들은 환경상태를 평가하는 지표종으로 활용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1종이 발견된 마뜰못, 내의지, 달리못 등은 pH가 평균 8~10의 약 염기성이고, 용존산소 농도는 10mg/L 이상으로 하천·호수 기준에서 깨끗한 환경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미기록 돌말류는 담수 생태계의 환경변화와 수질오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연구결과는 국내 담수분야 전문학술지인『한국환경생물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로 발굴이 미흡했던 돌말류를 포함한 담수 미세조류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국가생물종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 할로윈 참사 대응 긴급 대책회의 개최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할로윈 축제 사고와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의 ‘행사장 안전점검 등 유사사고 방지’에 대한 긴급지시에 따라 도와 시군에서 개최하는 행사 관련 긴급점검 회의를 행정부지사가 주재할 것을 지시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30일 오전 9시에 재난관련 실국과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상황에 대한 특별 점검을 당부했다. 또 서울 이태원동 참사와 관련한 도민의 피해상황과 지역에서 개최되는 유사 행사 유무에 대해 신속히 동향을 파악 하고, 유사사고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11월 말까지 1000명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는 7개 시군에 12개 행사가 계획돼 있으며 이들 행사에 대해 시군 부단체장이 유관기관과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연말까지 열리는 문화축제행사 14건과 체육행사 50건에 대하여 수용인원관리와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가용 의료인력 공보의 516명과 응급약품을 비축하여 중대본 지원 요청 시 신속히 지원하고,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지역민 피해상황에 대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규모 행사장에 설치되는 가설무대가 항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17년 전 상주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도 가설무대가 문제인 만큼 문화예술행사 개최시 가설무대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달라”며 “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함으로 사고대비와 행사장 특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상주 사벌국면 엄암리 유적 발굴조사 “구석기시대 유적 확인”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지난 26일 상주 사벌국면 엄암리 622-2번지 유적에 대한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박물관은 지난 9월 26일부터 사벌국면 엄암리 622-2번지 일원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구석기시대 문화층과 고려시대 목탄요·저장용 수혈·조선시대 분묘와 몸돌·격지와 같은 구석기·백자 발·백자 접시·동이 등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를 통한 구석기시대 문화유산의 발견성과는 낙동면의 신상리 구석기유적, 함창읍의 교촌리 구석기유적, 화동면의 어산리 구석기유적에 이은 상주지역의 네 번째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상주의 구석기 문화가 지역 곳곳에 분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향후 상주의 선사 문화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한편,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유적에 대한 성격과 조사내용에 대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논의한 금번 학술자문회의 결과,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는 중기구석기시대에서 후기구석기시대의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 개진되었다. 박물관에서는 금번 발굴조사가 귀중한 연구자료인 만큼 유적에 대한 다양한 자연과학분석을 실시하여 심도 있는 발굴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