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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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증축 탄력, 문체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통과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추진 중인 수장고 증축이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꾸준히 증가하는 유물의 수장 공간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상주박물관은 2007년 개관 이래 특별전 개최, 자체 학술발굴조사 진행,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 총서 발간 등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상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4만 5천여 점이 넘는 유물을 확보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증가하는 소장 유물을 대비하면서 새로운 문화복합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장고 증축 사업을 추진하였다. 증축되는 수장고는 부지 2,990㎡, 건축 연면적 4,86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58억 5000만원(국비, 지방비 포함)이 투입된다. 수장고는 수장 및 전시, 보존처리, 체험시설, 아카이브실 등 기존 박물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소장 유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고전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 관리, 보존 처리할 수 있는 보존과학실과 전문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상주시에서는 지난 3월 타당성 조사용역 실시에 이어, 7월에 설립 타당성 사업을 신청, 3차례에 걸친 심사를 모두 통과한 결과,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상주박물관장은 “타당성 심사 때 제시된 주요 의견을 반영함은 물론,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진행하여, 옛 상주의 역사 문화를 울타리처럼 보존하고 담아 후손에게 대대로 전하기 위한 수장고 증축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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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문화재 보유향교, 유네스코 등록을 위한 국회학술세미나 개최전국의 234개 향교 중에서 국가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16개 향교(보물14, 사적2)에서는 지난 9일, 국회 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유서 깊은 향교(鄕校)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본 학술세미나의 참석대상은 통일부(국장), 문화재청(국장), 성균관장을 비롯하여 국가 문화재(보물14, 사적2)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16개 향교의 국회의원, 시도관계관, 시장 군수, 의회의장, 향교 전교 및 관계자들이었다.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 문경) 주최로 개최한 이날 학술세미나는 국가문화재 보유향교 세계유산등재추진협의회(위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원임전교)인 전국의 16개 향교(보물14, 사적2)에서 주관하였다. 곽희상 추진협의회 사무국장(상주향교 사무국장)의 사회로 먼저 임이자 국회의원의 대회사에 이어, 축사에는 김석기, 이개호, 김윤덕 의원이, 격려사는 손진우 성균관장이 이어갔다. 제2부에서는 주제발표로, 최영갑 성균관유도회본부회장이 ‘유교문화재의 세계유산등재당위성’에 대하여, 이왕기 전 (사)이코모스한국위원회장은 ‘한국의 향교 세계유산등재 추진방향과 과제’에 대하여, 이어서 강태호 동국대 명예교수는 ‘남북향교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략’에 대하여 심도있는 발표를 했다. 제3부 종합토론은 박경립 강원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문화재청 채수희 문화재활용국장, 김광길 교류협력정책관, 허종은 성균관대 교수, 이정아 한양대 교수의 구체적인 질의와 함께 발표자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임이자 국회의원은 대회사에서 “향교와 서원은 전통유교 문화의 산실로서, 전국의 9개 서원은 2019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만큼 전국의 국가문화재 보유향교도 반드시 등재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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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가을밤 인문학으로 물들다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지난 4일에 이어 오는 11일 박물관 밖에서 만나는 인문학 특강 ‘지호락(知好樂)’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벗어나 관내 카페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특강으로, 지난 6월 16일(목), 6월 24일(금) 지례예술촌대표 김수형 선생님의 <문화의 함정>과, 서울시립미술관 박지수 학예연구사의 <미술관 수집품>을 주제로 2회 진행하였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회당 30명 정도 참여하며, 이번 특강은 <대중음악의 역사와 K팝>을 주제로 서정민(한겨례신문 문화부 문화팀장)이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맞춰 첫 장을 열어, 대중음악의 종류와 탄생 역사를 얘기할 예정이다.두 번째 강의 주제는 <세 가지 단서로 풀어보는 인류진화의 수수께끼>로 이한용(전곡선사박물관장)이 인류진화 과정에서 도구의 발달이 끼친 영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참석자들과 함께 풀어볼 예정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인문학 특강으로 박물관이 아닌 친숙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향유의 장이 마련되었다며, 내년에는 프로그램 횟수를 늘리고 다채로운 주제를 준비하여 더욱 많은 시민이 문화의 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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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세계역사도시회의 일주일 앞으로... 세계 21개국 48개 도시 '다시 안동으로'‘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동시는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오는 14일 개막해 16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회원도시 21개국 48개 도시에서 7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회원 간의 친목과 문화·관광정책에 대한 논의와 정보교환을 위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회의를 주관하는 세계역사도시연맹(LHC)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개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발전을 목표로 1987년 일본 교토에서 설립된 국제단체로, 안동을 비롯한 경주, 수원, 공주, 부여 등 국내 5개 도시와 세계적으론 65개국 125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가입되어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세계역사도시회의(LHC) 유치 이후 올해 2월 국제회의추진단 TF를 발족하는가 하면 ICOMOS 한국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 국내 회원도시 간 MOU를 체결하며 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이어왔다.또한 지난 8월 안동시 공무원 중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직원 49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직원통역지원단을 발족해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역사도시 시장단과 1대 1로 매칭하는 등 국제행사에 손색없는 인력풀도 확보한 상태다.안동시 역사도시회의 관계자는 “안동시는 이번 회의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안동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외에서 700여 명이 참가하는 만큼 교통, 숙박, 관광 등에도 빠짐없이 체크해 회의의 규모와 환경 등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모범적인 국제회의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 주목할만한 학술세션으로는 시장단 성공사례 발표와 문화유산 디지털 보존 사례를 꼽고 있다. 회원도시인 일본 교토시장, 안동시장, 경주시장, 터키 오스만가지시장, 페루 쿠스코 부시장을 비롯한 국내 회원도시 시장단이 직접 지역 성공사례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논의하는 전문가 회의에서는 아세안(동남아사아 국가연합)과 함께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NTT 데이터 관계자를 비롯하여 호주 발라랫시,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장 등 총 5명의 전문가가 발표를 맡게 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공유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이번 회의의 큰 목적”이라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계승해 온 역사도시들이 각각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아울러 안동에서 잇따라 열리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안동시가 마이스(MICE)의 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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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연전연승의 명장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를 복원하다!'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 있다’임진왜란 당시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영웅으로 칭송받던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가 소설로 복원되었다.정기룡 장군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인물로, 분명히 실존했음에도 믿기 어려운 전설적 일화들이 뒤섞이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도, 역사적으로 비중 있게 조명받지도 못했다. 장편소설 《정기룡》(전3권)은 그동안 우리 역사가 주목하지 않았던 국난의 영웅 정기룡의 일생을 원고지 6천매가 넘는 생동감 넘치는 대서사로 되살려냄으로써 대하 역사소설이 갖는 장대한 소설적 재미와 전장의 전술과 지략을 통해 난세를 헤쳐나가는 지혜를 선사한다. 엄격한 신분제 사회이던 조선시대에 병영의 노비였던 정기룡은 빈천한 출신으로 온갖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양민의 신분을 되찾아 무과에 급제한다. 이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수많은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 경상우도병마절도사,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른 뒤 마침내 정1품의 보국숭록대부라는 최고 벼슬에까지 이른다. 기록으로 확인되는 그의 극적인 삶은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받기에 모자람이 없으나, 전후 공신록에 2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선무원종공신 1등에 올랐을 뿐, 실록 등 공식 기록에서는 그의 이름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의 출세 이후 증조부까지 3대가 종1품 의정부좌찬성 등 종2품 이상의 지위에 추증된 사실만 보더라도 그 공에 비해 역사에서 잊힌 존재가 된 것은 큰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오히려 구전을 통해 그에 관한 일화가 갖가지 설화의 형태로 증폭되며 경외와 흠모의 대상으로 전해져 왔다. 난세를 헤치는 전략 전술, 당시 시대상 생생히 재현 원고지 6천3백 매 장편 대하소설로 완성 《태종무열왕》 《유기》 《북비》 등 그동안 굵직한 역사 대하소설을 집필해온 소설가 하용준은 역사가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한 인물의 삶에 주목하고, 원고지 6천3백 장에 걸쳐 정기룡 장군의 일생을 복원했다. “장군은 어린 시절에 양반 출신이 아닌 빈천한 신분이었고 말년에는 폭군이라고 알려져 있는 광해군의 총애를 받았다. 이 두 가지는 장군의 사후에 반정을 통하여 새로 등장한 집권 세력과 관료 사가들이 장군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올바르게 내리지 않은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저자 서문 중에서 저자는 조선왕조실록 등 주요 사료와 개인 문집, 족보 등 현존하는 문헌들을 살피고, 장군의 유적지, 사당, 묘소 등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하나하나 삶의 궤적을 꿰어 한편의 서사로 재현해냈다. 경상북도 상주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전해지는 설화와 야담에서도 사실만을 추출해내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들을 찾아내 소설적 상상력을 덧입혔다. 이 과정에서 특히 저자가 면밀히 살핀 것은 장군이 교류한 수많은 인물, 특히 교우 관계 기록이었다. 1차적 관계뿐 아니라 다양한 인맥의 사슬을 타고 2차, 3차로 이어지는 관계에 집중하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사실과 마주하기도, 비어 있는 시간을 채우는 실마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인맥의 사슬고리를 뒤쫓으며 그려낸 관계 지도는 충분히 극적이고 놀라웠다. 재상 유성룡뿐 아니라 유성룡이 천거한 이순신, 권율, 당대 석학 정경세 등 수많은 걸출한 인물들이 정기룡의 삶과 얽히며 이야기에 힘을 보탰다. 그렇게 장군의 61세 행적이 ‘마치 열두 폭 병풍을 펼쳐놓은 듯이 정밀하고 환하게’ 복원되었다. 역사가 누락한 영웅을 되살려냈다는 의미뿐 아니라 잊힌 한 무장의 일생이 창연히 부활하여 웅대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가장 신비스럽게 전해지는 한 영웅에 대한 탐구가 계속될수록 마치 진흙 속에 묻혀 있는 구슬을 한 알 한 알 찾아내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 영롱한 구슬들을 한 꿰미로 꿰어보고 싶었다.” -저자 서문 중에서 저자는 정밀한 고증을 통하여 연전연승 왜군을 격파한 장군의 뛰어난 전술과 지략을 실감나게 눈앞에 펼쳐 보인다. 또한 당시의 언어와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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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사벌국면 엄암리 유적 발굴조사 “구석기시대 유적 확인”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지난 26일 상주 사벌국면 엄암리 622-2번지 유적에 대한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박물관은 지난 9월 26일부터 사벌국면 엄암리 622-2번지 일원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구석기시대 문화층과 고려시대 목탄요·저장용 수혈·조선시대 분묘와 몸돌·격지와 같은 구석기·백자 발·백자 접시·동이 등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를 통한 구석기시대 문화유산의 발견성과는 낙동면의 신상리 구석기유적, 함창읍의 교촌리 구석기유적, 화동면의 어산리 구석기유적에 이은 상주지역의 네 번째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상주의 구석기 문화가 지역 곳곳에 분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향후 상주의 선사 문화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한편,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유적에 대한 성격과 조사내용에 대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논의한 금번 학술자문회의 결과,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는 중기구석기시대에서 후기구석기시대의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 개진되었다. 박물관에서는 금번 발굴조사가 귀중한 연구자료인 만큼 유적에 대한 다양한 자연과학분석을 실시하여 심도 있는 발굴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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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지정문화재(보물) 3건 지정경상북도는 「봉화 청암정」 「영주 부석사 안양루」 「영주 부석사 범종각」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31일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경북도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한 「봉화 청암정」 「영주 부석사 안양루」 「영주 부석사 범종각」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건축분과) 심의절차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봉화 청암정은 안동권씨 충재종택 경역 내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로, 현재 인근에 위치한 석천계곡과 함께 현재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정자는 경상도 일원에 분포하는 ‘丁 ’자형 평면을 가진 정자 가운데 가장 이른시기에 조성되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영쌍창*이 남아있고 대들보 머리가 주심도리 하단에서 끝나고 익공 부재로 외목도리를 지지하는 출목 익공의 구성방식을 볼 때 17세기 이전의 건축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 영쌍창(欞雙窓) : 쌍여닫이 가운데 창호와 창호사이에 문설주를 설치한 형태 영주 부석사 안양루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 내에 자리하고 있는 문루로 국보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위치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다포계 팔작지붕을 가진 16세기 사찰 문루 건축의 대표적 사례이다. 안양루는 사찰의 진입 축(軸)을 꺾어 무량수전 영역에 진입하도록 배치한 점, 무량수전(국보)으로 가는 주출입문으로 누하진입(樓下進入)의 형태인 점, 공포와 대들보의 구성 등에 조선중기 또는 그 이전에 사용된 오래된 기법이 남아있는 점 등이 특징이다. 영주 부석사 범종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에 자리하고 있는 종각으로 정면 3칸, 측면 4칸 규모의 중층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의 형식을 가진 18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종각 건축이다. 범종각은 일반적으로 보통 사찰의 좌우에 배치되는 것과 달리 사찰 진입 중심축선에 위치함과 동시에 아래층은 출입을 겸하고 있다. 또 가운데 칸에 계단을 두어 안양루로 통하는 누하진입(樓下進入)의 형태인 점과 지붕 내부에 범종각 중창 당시의 것으로 판단되는 단청이 남아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경북문화재위원회(건축분과)에서 지정·승격 신청한 「경주 옥동서원 무변루」(보물 7.29.), 「상주 수암종택」(국가민속문화재 8.22.)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된 바가 있다. 또 문화재청에서 지정 예고된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 「경주 (전)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 「포항 상달암」, 「문경 봉암사 봉황문」, 「상주 대산루」에 대해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연내 국가지정문화재가 추가로 승격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재 중 가치 있고 우수한 문화재를 적극 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해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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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원류=경북 이야기를 찾아서…’방영10월23일 SBS, 10월30일 안동MBC 각각 방영…OTT플랫폼 웨이브에서도 송출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영상콘텐츠 ‘K-콘텐츠의 원류를 찾아서’가 오는 23일 오전 7시40분 SBS(수도권역)와 30일 9시40분 안동MBC(경북권역)를 통해 방영된다.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스타 스토리텔러의 안내로 경북 23개 시군의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이다. 올해는 영화감독 변영주와 임찬익, 안동 출신 역사학자 신병주, 소설가 곽재식등이 스토리텔러로 참여했다. 이들은 경북의 풍부한 주요 이야기 자원을 ‘역사 / 자연환경 / 문화관광’ 분야로 나누어 소개한다. 먼저 역사편은 대한민국 대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사인(sign, 서명)에 얽힌 일화를 찾아보는 안동 이야기다. 또 자연환경편은 경주 금장대에서 시작되는 설화의 도시 경주 이야기, 문화관광편은 연오랑세오녀를 중심으로 빛과 철의 도시 포항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방송 이후에는 OTT 대표플랫폼 웨이브(wavve)의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 채널과 경북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 스토리G(www.storyg.or.kr) 사이트를 통해서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오늘날 디지털시대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야기 소재를 필요로 한다”고 말하며 “스토리텔러와 함께 찾아나서는 경북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경북의 이야기 산업이 발전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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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의 음악이 한자리에' 퓨전국악콘서트문경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0월 28일(금) 저녁 7시 30분에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퓨전국악팀 동서고금의 「퓨전국악의 가을낭만콘서트」를 진행한다. 대구경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東西高今(동서고금)은 관객들로부터 동서양의 악기와 음악에 경계를 두지 않고 조화롭게 표현한다고 인정받는 창작 퓨전 실내악 팀이다. 공연의 1부는 양반언의 Frontier를 시작으로 도깨비 OST와 tango pour claude와 같은 연주곡 중심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노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힘차고 신나는 연주곡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그리고 2부는 소리꾼 김민석, 홍준표의 국악콘서트가 펼쳐진다. 우리 소리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 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공연으로 사랑가, 이별가, 태평ssong둥 민요를 현대적 감성으로 각각 풀어낼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3,000원(전체 관람가)이며, 오는 10월 18일(화) 오전 9시부터 현장예매(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와 인터넷예매(http://ticket.gbmg.go.kr)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https://www.gbm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54-550-8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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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밴드와 함께하는 문경 가을콘서트 개최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오는 22일 문경에코랄라에서 산울림 김창완 밴드와 함께하는‘청년, 전설을 만나다’랄라페스티벌 가을콘서트를 개최한다. 1부 순서로 오후 1시부터 청년뮤지션 락밴드 타임플라워와 퓨전국악팀 해금살롱의 공연이 진행되고 2부 순서로 오후 4시 30분부터 개구쟁이, 산할아버지, 나 어떡해,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세대를 아우르는 불후의 명곡을 김창완 밴드가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문경에코랄라 입장객에 한해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고 오후 2시에는 문경석탄박물관 광부사택촌에서 문경관광두레 주민 공연팀인 향연의‘그 시절 나의 아버지는 광부 였다’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문경에코랄라 랄라페스티벌은 3대문화권 활성화 사업으로 청년, 환경, 축제기획을 주제로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문경청년마을 가치살자 협동조합은 중고물품을 주제로 친환경 플리마켓인‘메아리마켓’을 운영하고 우유팩 재활용 지갑 만들기, 할로윈 모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더불어,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고래를 구해 주세요’전시와‘지구야 내가 지켜줄게’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ESG 협력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문경에코랄라는 지난 9월 1일부터 성인기준 입장요금 16,000원에서 10,000원으로 파격인하 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에 머물며 단산에 올라 백두대간의 가을 단풍도 보고 문경새재에서 문경 대표 사과인 감홍도 맛보고 문경에코랄라에서 아이들과 어르신들 모두 좋아하는 김창완 밴드와 청년들의 공연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