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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청년층 외지 유출 심각...한해 1만1천명 감소

기사입력 2021.01.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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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경북에서는 11천 명 이상의 청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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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경상북도 청년통계. (자료=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통계기반 청년 정책수립을 위해 마련한 '2019 경상북도 청년통계'22일 발표했다.

     

     

    경북도의 청년통계는 2018년 처음 작성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청년통계는 만15~39세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6개 분야(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108개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경북의 청년인구는 남성 396671, 여성 332485명 등 729156명으로 경북 전체인구의 27.4%를 차지했다.

     

     

    청년들의 이동은 전입이 138571명인 데 반해 전출은 15105명으로 11153명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청년가구는 22823가구(19.8%), 이들 중 99203가구(13.1%)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경제활동인구는 427500명이고, 절반 이상의 청년들이 월 200~400만 원의 수익을 얻고 있었다.

     

     

    특히 월 7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5.5%에 불과한 반면, 200만 원 이하 수익은 40%에 달해 소득 수준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창업은 31148(5%)이며, 이들 대부분은 숙박·음식업(8613)과 도·소매업(8057)을 영위하고 있었다.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청년통계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변화양상에 맞춰 취업주거출산 등 정책 수요를 반영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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