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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 세책례(洗冊禮) 거행

기사입력 2023.06.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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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향교(전교 이상무)에서는 지난 5() 19:00 상주유림회관에서 한문기초과정반 20명 수료생에게 세책례(洗冊禮)를 거행하였다.

     

     

    세책례는 책거리책씻이 또는 책례(冊禮)라고도 하며 예부터 서당(書堂)에서 학동이 책 한 권을 다 읽었을 때 스승과 동무들에게 한턱을 내는 유교 의례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주고 상(받으며 향교에서 즐겨보자!’의 하나인 전통미풍양속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상주향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하고 있다.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책례는 조재석 사회교육원장이 1번 수강생 이혜숙 씨에게 대표로 상주향교 전교와 사회교육원장 연명으로 제작한 수료증을 직접 수여하였으며이어서 도곡(道谷김명희 강사가 짓고 쓴 잠언을 족자로 제작하여 수여하였는데 이상무 전교는 인경연 반장에게재상불교(在上不驕)’라는 잠언이 쓰인 족자를총무를 맡은 김수자 수강생에게는만이불일(滿而不溢)’이라는 잠언이 쓰인 족자를 수여하였다.

     

    마무리로 김명희 강사에게 넥타이 기념품을 전달하고 간단한 다과회를 열어 참석자 모두 세책례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이상무 전교는 본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에게 축하한다고 하며 저녁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해 온 수강생들에게 자기의 발전은 물론 스스로 인격 수양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자평하였다.

     

    상주향교의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 총사업비 5천만 원(국비 2천만 원도비 9백만 원 시비 2천 1백만 원)을 지원받았다대표 프로그램은 마이(my) 향교 프로그램-우리는 잼나는 선비가족으로 그 외에도 전통미풍양속 프로그램유교 인문학 강좌단오절 전통민속체험학교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으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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