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제18회 김천시생활체육대회가 24일부터 양일간 김천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막해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었다.

김천시체육회(회장 김충섭)가 주최하고 김천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게이트볼, 검도, 야구, 탁구 등 19개 종목 4,0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11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은 서정희 김천시체육회장,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각종목단체 회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이은직 경북보건대학교 총장, 1천여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은 김동현 김천시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 각 연맹별로 나눠진 추첨함에서 김충섭 시장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서정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활력과 웃음을 가져다 주고 경기를 통해 승부를 가리는 경쟁의 자리보다는 그동안 가까이 살면서도 각자의 생활에 바빠 잊고 지냈던 동호인 모두 한데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루 수 있는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를 위해 애써 준 서정희 김천시체육회장을 비롯한 대회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스포츠는 동료들과 협력상대방을 존중하며, 타인과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함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스포츠는 훈련에 무수한 땀을 흘리고, 도전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 스스로와 대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포츠를 사랑하는 김천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이번 대회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체육이 함께 어우러져 김천시민으로서의긍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조적 역량을 한데 모으는 단합의 한마당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승패를 떠나 서로의 실력을 겨루며 상호간의 천선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 김천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명기 의장은 “이번 대회 코로나로 잠시 위축되었던 생활체육계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고, 동호인들의 소통과 화합 속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호인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고 축사를 했다.

개회식 이후 김천실내체육관을 비롯한 17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동호인들은 준비한 기량과 역량을 맘껏 발휘하며 경기력 향상과 함께 동호인들 간의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