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경북도는 17일 "경북도 지역 기업의 2021년 1월 수출 기록이 전년 동기 27억 6천 달러 대비 24.7%가 증가한 34억 4천 달러를 기록했다. 또 경북도는 2020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2021년 1월은 최고의 수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1년 1월은 비대면 산업 호조에 따라 도내 주력 수출 10대 품목 중 무선 통신 기기 부품(4.2억 달러, 295.1%), 무선 전화기(3.3억 달러, 122.1%), 광학기기(2.5억 달러, 104.1%), 평판 디스플레이(1.5억 달러, 46.5%) , 자동차 부품(1.3억 달러, 22.7%) 등 7개 품목이 증가했다.
경상북도 총수출액 34억 달러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1위국은 중국이다. 경북도의 2021년 1월 중국 수출은 12.6억 달러(+72.6%)다. 뒤를 이어 미국 5.5억 달러(+33.5%), 베트남 2.3억 달러(+10.0%), 일본 2.1억 달러(–1.7%), 인도 1.2억 달러(+11.2%)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경상북도는 2021년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온라인 해외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및 보호무역주의 지속 등이 수출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도는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라며 "2021년 도내 수출기업 대상으로 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라인 해외 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수출 인프라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