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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외서면 ‘찾아가는 푸드마켓’ 실시상주시 외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영묵, 김동환)에서는 작년에 이어 4월 6일 외서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푸드마켓’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푸드마켓’ 사업은 연중 4회로 나누어 실시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하여 균형 잡힌 식사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가구에게 돼지고기 주물럭, 영양죽, 바나나, 우유 등 9종의 단백질 중심의 식품 및 과일(70만원 상당)을 협의체 위원들이 차에 싣고 방문해 대상자가 원하는 식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찾아가는 푸드마켓’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무거운 식료품을 직접 사서 나르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업이었다. 올해 또한 코로나-19로 장기화로 바깥활동이 제한된 일상 속에서 ‘찾아가는 푸드마켓’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큰 이벤트가 되고 있다. 안영묵 외서면장은 “어르신들의 충분한 영양 공급과 식생활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외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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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산림조합, 농산물 목요장터 개장상주시산림조합, 농산물 목요장터 개장 봄내음 가득한 친환경 봄나물 풍성해 기사입력 2021-04-02 09:47 페이스북으로 공유트위터로 공유카카오 스토리로 공유카카오톡으로 공유문자로 공유밴드로 공유 복사목록인쇄 상주시산림조합(조합장 송재엽)은 산림조합 주차장에서 농산물 목요장터를 개장 했다. 목요 장터는 4월 1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목요일에 열리며 이번 장터에는 △문장대 친환경 산채작목반, △햇순나물작목반, △햇빛촌 산채작목반, △상주시임업후계자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봄의 향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명이나물과 곰취, 칡즙, 표고버섯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 오는 7일 수요일에 KBS 1TV 6시 내고향 이 녹화 예정으로 있다. 한편 상주시산림조합은 산림자원 조성, 임산물 유통, 금융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임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에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특별성금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송재엽 조합장은 “작목반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우수한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민에게 공급하고 조합원들에게도 수익을 창출하기위해 매년 봄과 가을 2회걸쳐 장터를 열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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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업무협약식·비전선포식 개최▲경기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아트홀에서 한정애 환경부장관, 강영석 시장.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와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그린뉴딜 분야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 8개 권역별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했고, 17개 지자체는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식과 비전선포식이 진행되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5개 지자체를 대표해 화성시장, 강원도지사, 제주도지사와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 계획을 직접 발표하는 등 상주를 그린뉴딜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5개 지자체를 대표해 화성시장, 강원도지사, 제주도지사와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 계획을 직접 발표하는 등 상주를 그린뉴딜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강 시장은 발표를 통해 다음 달부터 2022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6억 원을 투자해 북천 산책로와 국도 25호선을 중심으로 클린로드 및 쿨링포그시스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천의 생물 서식 공간 마련을 위한 생태계류와 비점오염 저감시설인 식생체류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를 복원해 북천시민공원 일원을 종합적인 시민 커뮤니티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2년간 총 780톤의 이산화탄소 줄이는 등 지역민이 폭염과 미세먼지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청정존'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484명, 생산유발효과 26억 원 및 부가가치유발효과 8억 원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주시는 21세기 기후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 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이 사업과 연계한 후속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상주가 스마트 그린도시 선도 지역의 모범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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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주시․영천시 평생학습도시 선정▲상주시 평생학습관(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1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 공모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도내 상주시와 영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2001년부터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가장 영향력 있는 평생교육 분야 공모사업이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조례 제정, 전담부서 설치, 평생교육사 배치,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의 7가지 필수 조건을 갖추고, 시・도의 예비심사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서류심사와 심층 인터뷰까지 여러 단계의 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금년에는 전국 12개 지자체가 응모하여 최종적으로 6개 지역이 선정됐다. 올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상주시와 영천시는 각각 국비 7천 5백만원을 확보하게 되며 특히, 상주시는 지역의 특성을 평생교육 중장기적 비전과 적절히 접목하여 특색 있는 학습도시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평을 얻었고영천시는 스마트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시민교육센터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북도의 예비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힘을 실었고, 심사 마지막 단계인 심층 인터뷰에서는 두 지역 모두 시장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의 높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10개 시・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재)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세미나 개최,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하는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장식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수도권에 비해 교육・문화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도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고, 이번 도내 2개 지역의 선정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다”며, “내년에는 13번째 평생학습도시가 나올 수 있도록 시군과 파트너십으로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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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국가하천 낙동강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상주시가 낙동강 상주 구간 내 배수문 22개소에 구축할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사진=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국가하천 낙동강 상주 구간 내 배수문 22개소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수위 변동에 따라 수문을 조작할 때 수문 관리자가 현장에 나가지 않고 원격제어하고 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50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우수기 전인 올해 6월까지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후 국비 2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낙동강 배수 영향 구간에 포함되는 지방하천 배수문까지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번 사업이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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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 제1대 상주시 청소년의회 의원 모집▲제1대 상주시 청소년의회 의원 모집 홍보물.(사진=상주시의회 제공) 상주시의회는 '제1대 상주시 청소년 의회' 의원을 모집한다. 지난해 4월 '상주시의회 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조례'가 제정됐다. 청소년 관련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상주시 거주 중인 만 14~17세(중2~고2)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지방의회의 기능 및 역할 교육 ▲상주시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 ▲지방의회 의정활동 체험 ▲국회의사당 참관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희망자는 4월1일부터 20일까지 상주시의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상주시의회 의회사무국(054-537-78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현 의장은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의회민주주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고 경험함으로써 청소년의 권리를 보장받고 청소년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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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산 커피 열매 재배 성공▲상주지역-커피 수확 한창(사진=상주시 제공) 상주 지역 커피 재배 농가에서 잘 익은 붉은 커피 열매를 수확,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기후 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재배 기반 조성 시범사업으로 커피 재배 농가 2개소에서 6종 400주의 커피 묘목을 심는 등 지역 최초로 시설 재배를 시작했다. 이 중 들꽃마을농장(모동면 금천리 소재) 시설하우스의 경우 최근 일부 품종은 꽃을 피웠고, 다른 품종은 커피 열매가 붉게 익어 수확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을 시작한 커피는 해발고도 1천500m 고온다습한 고원지대에서 잘 자라는 아라비카 원종이다. 이 사업은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작목 재배한계 지역 상승과 함께 커피 소비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재배 희망 농가의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들 농가는 수확한 커피콩은 다시 심어 묘목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 커피콩을 볶아 맛있는 커피를 맛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커피콩을 싸고 있는 딱딱한 껍질을 까는 분쇄기를 올해 두 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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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이부곡토성 발굴조사 본격 착수▲안전한 발굴조사 진행 기원 개토제(사진=상주시 제공) 상주박물관은 31일 상주시 사벌국면 금흔리 이부곡토성 유적 개토제(開土祭)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개토제에는 박물관 관계자를 비롯해 사벌국면장과 인근 주민들이 참여해 발굴조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부곡토성(경상북도 기념물 제127호) 유적은 고대 사벌국의 옛 성으로 알려져 있다. 유적 안에서는 실제로 흙으로 쌓아 올린 토성의 성벽과 다수의 유물이 지표상에서 확인된 바 있는데,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성벽을 비롯해 그 주변 일대를 대상으로 오는 6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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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록·승인 관련 설명회 실시▲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록·승인 관련 설명회 실시(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지난 25일 지역 농식품 가공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상주 농식품 가공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록·승인 관련 설명회를 실시했다. 세계에서 엄격하고 공신력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 및 등록은 여러 국가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소비자에게도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증명할 수 있는 한편,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와 과정으로 승인 받기 위해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 FDA 등록·승인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가공 농가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미국을 비롯한 보다 다양한 나라로의 수출 확대의 가능성을 보였다. 상주 농수산 가공품은 지난해 미국, 중국 등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으로 약 425억 원을 수출하였고 이는 상주시 전체 수출실적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무한한 수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상주시 가공 농식품이 미국 등 보다 다양한 수출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상주 가공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하여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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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읍성(邑城) 복원 탄력 받는다...성벽 최초 발견▲상주읍성 추정지(인봉동 35-5번지 일원)(자료=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허가를 받아 발굴 조사 중인 상주시 인봉동에서 상주읍성의 성벽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성벽 위치 최초 확인, 조선 전기에 축조한 성벽 기저부 잔존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읍성은 인봉동 35-5번지 유적(면적 233㎡)에서 발굴됐으며 성벽은 체성부 아래의 기저부만 확인됐다. 이는 1912년 일제의 읍성 훼철 당시 지상의 성벽이 철거됐고 성벽 기저부 위쪽이 임시 도로로 사용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적도 상에 ‘성도(城道)’로 표기한 것도 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제 강점기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성벽 자리 위에 건물들이 건축되면서 기저부도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였다. 또한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기저부의 규모는 길이 760㎝ 정도로, 조사 대상지의 북쪽과 남쪽 조사 경계 밖으로 이어져 있다. 너비는 성벽 외벽 쪽인 동쪽 지대석에서 내벽 쪽인 서쪽으로 470㎝ 정도만 확인됐고 나머지는 유실되었다. 높이는 40㎝ 정도만 확인됐으나 성벽 기저부를 견고하게 축조한 양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지대석은 가운데 부분이 유실되고 5매만 확인됐으며 이 역시 조사 경계 밖으로 계속 연결되는 양상이다. 이와 별도로 성벽 동쪽의 일제 강점기 건물지 지반 보강을 위해 훼철된 성벽의 큰 성돌이 다수 사용되었음이 확인됐다. 축조 시기는 성벽 기저부의 다짐층과 보강층에서 조선시대 전기 백자종지편이 출토되어 조선시대 전기로 판단된다. ▣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돼 문헌 속에만 존재하던 상주읍성 문헌기록에 따르면 상주읍성은 1385년(고려 우왕 11년)에 축조된 후 일제(日帝)의 읍성 훼철령(1910년)에 따라 헐리게 되는 1912년까지 520년 이상 유지됐다. 고려 말 왜구 침임에 대비해 만들어진 읍성은 조선 초기 경상감영(慶尙監營)을 둠으로써 당시 경상도의 행정·문화·군사적 중심지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표조사와 연구를 통해 성벽의 위치에 대해 추정만 했을 뿐 그 실체는 확인하지 못했다. 2019년 조사 대상지의 북서쪽 40m 지점인 인봉동 73-7번지 유적에서 상주시 상주박물관이 시행한 상주읍성의 해자(垓子)가 처음으로 발굴된 성과가 있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성벽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조사 대상지가 일제 강점기(1913년)에 제작된 지적도에 성도(城道)로 표시된 부분에 해당함을 현재 지적도와의 비교를 통해 확인했고, 바로 이 자리가 상주읍성의 북동쪽 성벽임을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향후 상주읍성 정비·복원을 위한 실마리 지금까지 상주읍성 성벽에 대한 발굴조사는 2019년 해자 조사에 이어 이번 성벽 기저부 조사가 두 번째다. 이번 한국문화재재단의 조사는 소규모 면적에 대한 성벽의 기저부 조사이지만, 문헌 기록으로만 확인되던 상주읍성 성벽의 실체와 위치를 정확히 찾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상주시는 이를 통해 상주읍성의 전체 위치 등을 찾는 한편 읍성 정비·복원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상주읍성 성벽이 확인됨에 따라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상주읍성 복원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주읍성의 실체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는 문화재청 문화재보호기금(복권기금)을 활용해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진행 중인 매장문화재 소규모 발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발굴 현장은 30일 오후 2시 일반에 공개된다. 현장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과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